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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부기와 복식부기...

회계(세무)쪽 용어로 사업자분들은 잘 알고 있을 단어들입니다.

 

복식부기는 기업의 자산과 부채의 증감 및 변화하는 과정과 결과를 분개(대변과 차변으로 구분하여 기록하는 것)를 통해 기록하는 것을 말하며, 이 때 대변과 차변의 합계가 일치되어 대차평균을 이뤄야 합니다.

 

전 회계과도 아니고, 회계 관련 교육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회계 용어인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를 가정(개인)에 적용해보면,

 * 단식부기 - 일반적인 수입과 지출을 적는 형태

 * 복식부기 - 수입과 지출을 계좌별로 관리하는 형태

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가계부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일자별로 수입과 지출을 단순히 기록을 합니다. 저도 이런 형태로 몇년동안 가계부를 적었는데,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 지출한 항목이 현금인지, 신용카드인지, 체크카드인지 알 수 없음

 - 계좌간의 이동은 표현이 안됨(통장 입금, 출금 등)

 - 가장 중요한 점은 제 개인 자산과의 연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다른 가계부를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복식부기 형태의 가계부는 이렇습니다.

 

가계부의 기록사항에 계좌를 추가적으로 입력하여 수입과 지출 등이 제 자산과 연계 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수입과 지출을 입력하는 것보다는 귀찮고 힘이 들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이점들이 있습니다.

 - 계좌별로 그 달의 수입과 지출을 알 수 있습니다.

 - 제 계좌별로 이체하는 것을 기록하고 알 수 있습니다.

 - 현금/신용카드/체크카드 별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 개인 자산/부채/순자산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가계부를 한 번 적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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