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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리와 복리 차이
단리와 복리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복리는 이인슈타인 박사가 인간의 가장 놀라운 발명 중 하나이며 세계의 여덟 번째 불가사의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 만큼 복리가 대단하다는 비유입니다.
우리가 은행에 가서 예/적금으로 돈을 맡기면 은행에서 그에 따른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단리와 복리가 있습니다.
1. 단리란 원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데, 원금의 변화가 없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천만원을 연이자 3%로 3년동안 예금하면, 매년 30만원을 동일하게 지급을 받습니다.(세금은 제외) 첫 해의 원금이 천만원이고 이자도 30만원, 그 다음 해의 원금도 천만원이고 이자도 똑같이 30만원입니다.
단리 = 원금*(1+r)*n
2. 복리란 원금 및 이자에도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자가 원금에 포함이 되어 매번 원금이 커지게 되어 그에 따른 이자도 커지게 됩니다. 단리 때 예와 같이 첫해에는 원금 천만원에 이자가 30만원이 됩니다.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원금이 1030만원(원금 1000 + 이자 30)이 되어 이자가 30만 9천원(1030*0.03)이 됩니다. 이렇게 이자에도 이자가 붙어서 기하급수적으로 수익이 늘어나는 방법이 복리입니다.
복리 = 원금*(1+r)^n
이렇게만 보면, 복리가 무조건적으로 단리에 비해 월등히 좋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간이 길지 않거나, 수익률(이자)가 높지 않으면 복리와 단리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복리의 효과를 누릴려면 투자 기간이 길어야 하며, 수익률도 좋아야 합니다.
# 72의 법칙 -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 시간
복리의 효과를 얘기할 때 가장 많이 설명되는 것이 72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 시간을 대략적으로 바로 구할 수 있습니다.
<72 = 연평균 수익률(%) * 투자 기간(년)>으로 "투자 기간 = 72 / 연평균 수익률" 이 됩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4%라면 100만원의 원금이 200만원이 되려면 18년이 걸립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8%라면 100만원의 원금이 200만원이 되려면 9년이 걸립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12%라면 100만원의 원금이 200만원이 되려면 6년이 걸립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20%라면 100만원의 원금이 200만원이 되려면 3.6년이 걸립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9% 기준입니다. 8년이 지나면 원금의 약 2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16년, 24년, 32년, 40년이 되면 원금의 4배, 8배, 16배, 32배 정도가 됩니다. 40년 후에는 31.4배가 됩니다.
반대로 몇년안에 원금을 2배로 만들려면 얼마큼의 수익률이 필요한지도 바로 알수도 있습니다.
10년만에 100만원의 원금을 200만원으로 만들려면 약 7.2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8년만에 100만원의 원금을 200만원으로 만들려면 약 9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복리의 효과
복리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충분한 투자기간이 있어야 하며, 조금은 높은 수익률이 필요합니다. 복리는 일찍 시작하면 할 수록 유리합니다. 100만원을 수익률 8%로 30년간 투자한 경우에는 약 1,000만이며, 40년간 투자한 경우에는 2,172만원입니다. 30년간 투자한 결과보다 향후 10년간의 투자 결과가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금이라도 일찍 투자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해당 엑셀은 첨부하였습니다. 원금과 수익률 수정해서 확인해보세요)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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