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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 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공권 때문에 5박 6일로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출발하는 일정인데 목요일에는

돌아오는 비행편이 없어서 금요일에 왔네요.

처음에는 괌에서 숙소를 1곳만 하려고 했는데

5박이나 되다보니까 결국에는 2곳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중 첫번째로 찾은 곳이 괌 온워드 리조트 입니다.

 

 


 

 


 

 

괌 온워드 리조트는 괌의 메인 해변과는 떨어져 있습니다.

대신에 자체 워터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워드리조트, PIC, 타자 워터파크)

그래서 온워드에서 2박을 하고 피에스타 리조트에서

나머지 3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온워드리조트는 윙동과 타워동이 있습니다.

(윙동이 타워동보다 오래 되었습니다.)

로비, 수영장, 해변은 윙동이 가까우며,

워터파크,마트는 타워동이 가깝습니다.

 

룸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피에스타의 약 1.5배 수준)

그리고 바닥은 카페트로 되어 있습니다.

옷장에 여분의 침구류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국내에서 예약할 때 고층 및 헐리웃배드 등을 요청했는데

하나도 반영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층은 낮은 편인 4층인가 5층정도였고,

침대는 제가 이동해서 2개 침대를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방에서 바라본 오션 뷰입니다.

도착한 날이 날씨가 흐렸네요. 비도 오고 그랬네요.

오른 쪽에 보이는 곳이 쉐라톤라구나 호텔입니다.

 

 

 화장실에는 작은 욕조가 있습니다.

커튼을 욕조 안쪽으로 설치하고 샤워해야 합니다.

조금은 낙후되어 보이지만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괌 대부분의 호텔, 리조트들이 그렇듯이

온워드리조트도 지은지 오래 된 듯 합니다.

그래도 지내기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바퀴벌레나 개미는 본 적이 없습니다.)

 

 


 

 


 

# 워터파크

온워드 리조트를 선택한 제일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많이 즐길 수는 없었지만 괜찮습니다.

타워동쪽에 있는 워터파크로 이동하여

입장하시면 됩니다. (리조트 투숙객 이외에는

따로 돈을 내고 입장을 합니다. 투수객 여부는

확인을 안 해서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타월카드를 주면 그 수만큼 타월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실 때에 교환하셔도 되고

나중에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튜브에 바람을 넣을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직원들 설명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시간 낭비했네요.

파도풀 정면에 있는 곳에서 튜브 바람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그 곳에 직원이 있어야만 넣어줍니다.

(파도가 시작하는 곳임)

만타 슬라이드 타는 곳에 짚라인과 슬라이드 A,B가 있고

키즈풀 지나서 슬라이드 C,D가 있습니다.

슬라이드 A,B는 요가매트와 같은 매트를 타고 내려오고

슬라이드 C,D는 튜브(1인,2인,3인용)를 타고 내려옵니다.

85cm(80cm?)이상만 되면 튜브를 탈 수가 있어서

2틀동안 20번 넘게 탄 것 같네요.

유수풀은 파도가 세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닥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가능하면 아쿠아슈즈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3일동안 이용했는데 썬배드는 매번 자리가 있었습니다.

 

# 수영장 & 해변

수영장 바로 앞에 해변이 있습니다.

카약(?)도 무료 대여가 되는 것 같았는데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해변은 작은 자갈들도 있습니다.

해초가 많은 곳에서 스노쿨링 하시면 됩니다.

전 못봤는데 와이프는 물고기들을 봤다고 하네요. 

투몬해변보다는 좋지는 않네요.

 

 

온워드리조트 근처에는 페이리스라는 중형 마트와

셜리스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셜리스는 로비에서 약 3~5분정도이며,

페이리스는 약 7~10분정도 입니다.

 

괌 GPO까지 걸어서 2~30분정도지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흐린 날인데도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있고,

가는 길이 좋지도 않습니다.

(이 곳 도로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괌 GPO에서 온워드리조트까지 한인택시 이용했는데

비용은 10달러가 들었습니다.

 

 


 

 


 

다음에 괌을 가게 되더라도 온워드에는 가고 싶네요.

다른 것보다 워터파크가 마음에 드네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워터파크는 대부분 놀이기구 1개 타려면

30분에서 1시간정도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는 대기시간이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