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인 재무상태표

제 개인적인 재무상태표 관련 글입니다. 혹시 저처럼 셀프 재무관리 생각하고 있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9년은 직장 3년차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꽤 오래 되었네요.

개인 재무제표(재무상태표)를 작성한지도 3년 정도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른 글에서 적겠지만, 연간 재무 목표 작성과 원금과 현가에 대해 고민도 하고 다른 것도 작성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카드 대금을 제외한 생애 첫 대출을 받으면서 자산과 순자산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2008년까지는 자산=순자산 개념이었는데, 큰 대출금이 생기면서 괴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 2009년에도 역시 계획 대비 달성률이 초과 하였습니다. 목표가 조금 보수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금액들이 있어서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 연초에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 상여금, 연말정산 환급 등으로 순자산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 퇴직금제도에서 퇴직연금제도로 변경이 되면서 마지막으로 퇴직금 중간정산이 가능하다고 하여서 신청을 했습니다. 그 때에는 중간정산하여서 재테크를 하면 퇴직연금에 적립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였는데, 지금 보면 안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그 때는 제 재테크 실력을 맹신하였네요)

- 2009년 5월에 투자목적으로 첫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대출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10월에는 주택조합에 가입하면서 초기 가입비를 납부하였습니다. 실물(아파트)이 아니라서 재무상태표에는 ‘주택 외’로 분류를 하였습니다.

 

 

연간 그래프로 그리면 이렇습니다.

 

 

 

^ 다른 동기들에 비해서는 대형 지출이 발생하지 않아서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가 되었습니다.

^ 순자산 대비 부채가 많지 않아서 부채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부채가 있어서 자산과 순자산이 똑같게 가지는 않습니다.

^ 순자산이 증가함에 따라서 그래프의 기울기가 둔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래프에서는 급격한 증가는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이와 같은 재무상태표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인생의 기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