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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휴가2 - 밀양 얼음골 계곡, 까투리 펜션

 

 

 지난 주에 우리 가족만 이른 휴가로 강원도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처가 식구들과 밀양 얼음골 계곡을 갔습니다.  일 할때는 여행도 많이 다니지 못했는데, 쉬고 나서부터는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밀양 얼음골 계곡

 

 

 

 

 이번에 숙박한 까투리펜션은 밀양 얼음골 가기 전에 있습니다. 펜션 앞쪽에 애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평상들이 많이 있어서 가족끼리 쉬기에도 좋았습니다. 저는 301호 '얼음골' 방을 사용했는데 복층이었습니다. (3층은 전부 다 복층 타입)

 

 

까투리펜션

 

 

 

 

 펜션 앞에 있는 얼음골 계곡 물에 처가 식구들이랑 다 같이 물놀이 하였습니다. 이제 6개월이 지난 아들은 물에 조금 담그니까 바로 울어버리네요. 손바닥으로 물을 치면서 잘 놀았는데, 애기한테는 물이 차웠나 봅니다. 계곡물은 사진과 같이 맑고 깨끗합니다.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애들이랑 놀기에 좋았습니다. (깊은 곳은 어른 허리정도 높이입니다.)

 

 

 

 

 

잘 놀았으니까 이제는 잘 먹어야죠. 장인어른께서 직접 숯불에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계곡에서 잘 놀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휴가를 너무 잘 보내고 왔습니다. 소세지가 없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새우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먹을 때 다행히 아들이 낮잠을 자서, 여유롭게 먹었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가족끼리 간단히 고스톱을 하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몇 번을 하였는데, 저는 한번도 따본 적이 없고 대부분 장인어른께서 판을 다 가져가십니다. 일부러 질 생각이 전혀 없음에도 이기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밀양 얼음골 계곡에서 알프스 케이블카가 보이는데, 아직 성수기 전 평일이라서 그런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튿날 케이블카 타러 갔는데, 성인 한명당 12,000원이여서 포기했습니다.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네요.

 

 

 이번 여름에 벌써 휴가를 2번 다녀왔는데, 여름 가기 전에 휴가를 몇 번 더 갈지 모르겠네요.

모두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세요~

 

 

(잘 보시면 산 정상 부근에 케이블 승강장이 보입니다.)

얼음골 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