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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가을날씨네요.

지난 주말에 경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환갑기념으로 1박 2일로 가게 되어서

숙소는 나름 괜찮은 곳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 있는 프라이빗콘도

45평형으로 오픈마켓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 사소한 TIP

숙소 예약하실 때 지마켓,옥션과 같은 오픈마켓

위메프,쿠팡과 같은 소셜마켓도 같이 검색해보세요.

여기서는 각종 할인쿠폰과 카드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어서 더 저렴할 수가 있습니다.

 

 


 

 


 

1주일전쯤에 예약을 하였는데 쿠폰 및 카드할인까지 해서

최종적으로 20만원 이하로 예약을 했습니다.<일요일 기준>

 

경주 블루원리조트에는 패밀리콘도와 프라이빗콘도가 있습니다.

패밀리콘도는 약 36평정도이며,

프라이빗콘도는 45평형과 55평형이 있습니다.

둘 다 방 2개, 화장실 3개로 기본 구조는 비슷합니다.

그리고 취사가능한 방이 있으며 취사불가 방(클린룸)이 있는데

클린룸은 얼리체크인 또는 레이트체크아웃 둘 중 선택가능합니다.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경주 블루원 프라이빗 콘도 체크인은

패밀리콘도에서 가능합니다. (비회원 기준)

- 패밀리콘도는 블루원 워터파크 바로 아래에 있음

일요일이라서 예식장에 온 분들이 많아서

차들도 엄청 많고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저 문으로 들어가면 체크인 할 수 있는 로비가

있으며 그 옆으로 GS편의점이 있습니다.

 

 

 

체크인 할 때 차량 등록을 해야 하며 (최대 2대)

별도의 콘도 키 없이 스마트키를 받습니다.

해당 문자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해서

같이 사용할 수도 있네요.

 

프라이빗 콘도 입구는 2군데로 알고 있는데

패밀리콘도 바로 맞은 편에 1곳이 있습니다.

차량 등록을 하셨으면 자동으로 번호 인식해서

출입이 가능합니다.

프라이빗콘도는 각 콘도동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네요. 일단 제가 묵었던 곳은 4층으로

된 건물로 1층에 2개의 객실이 있어서 총 8객실이 있었습니다.

지상에서 바로 들어가는 곳이 2층으로 1층은 아래 계단으로

이동을 해야만 합니다.

  

 

 

프라이빗콘도 45평형은 양 사이드에 방과 화장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중앙에 주방과 거실이 있습니다.

주방 바로 앞에는 이렇게 6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부엌은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클린형이라서 가스레인지 및 오븐의 사용이 불가합니다.

한 쪽에 음식물쓰레기,일반쓰레기,재활용쓰레기 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빌트인으로 냉장고(냉장실,냉동실), 세탁기,

와인냉장고가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실은 방2개가 다 침대였습니다.

그리고 1개 방에만 커튼이 있습니다. 

침대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2개를

붙여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각 방에 여유 침구류가 1세트씩 있습니다.(총 2개)

 

 


 


 

 

화장실은 제일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

세면대가 2개가 있으며 월풀 욕조가 있습니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월풀을 즐길 수도 있네요.

수건은 화장실별로 3~4개정도 있었으며,

세면도구는 샴푸,바디워시,바디로션이 1개씩 있습니다.

(한 쪽 화장실에만 있네요.) 드라이기도 1개뿐입니다.

그리고 입구쪽에도 화장실이 1개가 있습니다.

(변기와 세면대만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바라본 광경입니다.

그날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이전에 본 블로그 글과는 다르게 발코니가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호실별로

발코니 사이즈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린룸에는 이렇게 전기포트와

녹차, 믹스커피 세트가 있습니다.

 

경주 블루원 프라이빗 콘도는 퇴실 시

객실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성수기에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까

퇴실 준비를 미리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 아침 일찍 체크아웃 신청을 하였는데,

따로 점검을 받지는 않고 바로 퇴실 했습니다.

 

경주 블루원 콘도 숙박한 느낌 입니다.

1. 장점

- 프라이빗 콘도로 구분되어 있음

-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상태가 괜찮음

- 보문단지 바로 옆이라서 이동이 쉬움

- 화장실이 3개라서 편함

- 와이파이 잘 터짐

  (연결상태가 별로라는 분도 있었는데

   제가 묵었던 곳은 잘 되었습니다.) 

 

2. 단점

- 가격이 싸지는 않음

- 욕실용품이 없음

- 퇴실 시 쓰레기 정리해야 함

 

3. 사소한 팁

- 샴푸 등 세면도구 챙겨가세요.

- 지상이 2층인 점 기억하세요.

- 객실별로 발코니 사이즈가 다릅니다.

- 전망이 중요하시면 보문단지가 보이는

  방을 요청하세요.

- 침대방2 또는 온돌방1/침대방1 이 있으니

 필요하시면 체크인 때 요청하세요.

- 월풀욕조가 1개인 방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2개 있는 방으로 요청하세요.

 

 


 

 


 

앞서 얘기한것처럼 아버지 환갑기념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블루원 리조트를 선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콘도 배정 받아서 입실하였는데 사소한 문제가

있어서 수리 요청을 하였습니다. 수리기사님이

오셔서 살펴보시고 저희는 관광하러 나갔습니다.

(수리기사님은 방에 계속 남아 있었음)

그리고 오후 9시쯤에 블루원 리조트에 돌아왔는데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였습니다.

당장 씻고 쉬어야 하고, 애기도 재워야 하는데

그대로 있으니까 기분이 좋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프론트에 전화해서 방 교환을 요청하였는데

해주지는 않고 다시 직원분을 보내주시네요.

직원분이 2명 오시고 다시 화장실을 확인하셨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씻지도 못하고

그냥 티비만 보고 대기하고 있었네요.

확인한 직원분의 답변은 화장실 1개를 사용하지 않거나

교체하는데 30여분이 소요된다고 하시네요.

수리요청을 하였다가 다른 것도 걸리고 해서 방 교환을

요청하니 이제서야 다른 객실로 바꿔주시네요.

처음 요청할 때 방 변경을 해주셨으면 괜찮았을텐데

결국에는 3~40여분이 지나서야 다른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시간이 9시 3~40분정도네요. 피곤한데 빨리 쉬지도 못하고

애기도 제 시간에 재우지도 못했네요.

(다음 날에 보니 침대 1개만 상태가 좋지 않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삐걱대는 소리가 나서

어머니께서 잘 주무시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갔는데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