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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게시판

희망퇴직 후 진로 고민

하늘 아래 2016. 7. 9. 23:43

제2의 인생 진로 고민 ???

 

 이제 희망퇴직하고 1주일정도가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게 없습니다. 원래 있던 여름휴가를 먼저 보내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다른 느낌이 오겠지만, 생각 외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실직의 심각성을 잘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쉬면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진로 관련하여 몇몇 사람들도 만나고 얘기도 나눠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0. 자영업 또는 사업...

 일단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봐도 저랑 맞지도 않고, 잘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1. 전문직 (변리사, 회계사, 공인노무사 등)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 깊이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 경력직

 지금 전 직장과 같은 업계의 경기가 최악입니다. 다른 업체들도 희망퇴직 등으로 인력을 줄이고 있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관련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을 만나서 얘기를 나눠봤지만, 그 쪽도 일자리는 줄어들고 지원자는 많은 상황입니다. 일을 구하기도 힘들고, pay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제가 전 직장에서 일했던 업무 자체가 다른 기업과는 연관성이 없어서, 경력직으로 재취업은 힘들 것 같습니다.

 

 

 

3. 공기업 또는 공무원

 결국에는 이 쪽으로 오게 되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하고 있고, 계속계속 늘어나고 있는 공시생입니다. 공기업으로 도전을 해야할지, 공무원쪽으로 시도를 해야 할지 알아 보고 있습니다. 이 길은 끝이 언제 날지 알 수가 없어서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몇년 노력하면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젊은 나이는 아니라서 재도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잠시 쉬는 동안에 어느 방향으로 갈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혼자 노량진으로 가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방향이 되었든, 포기는 하지 않고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저 혼자가 아니라 제 가족들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지난 글

 2016/07/01 - (16년 6월 중순) 희망퇴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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